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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존경하는 나의 멘토는 엄마이십니다 ^^삶 속 생각들 2022. 1. 15. 07:10
2021년 9월 26일살아오며 엄마께 짜증을 낸 적은 없고
화를 낸 건 다섯손가락 미만이었는데
엄마의 건강을 돌보지 않으셨을 때 속상함이었습니다
생각해보니
엄마도 짜증을 내신 적이 없었고
화를 내셨다기보다는 정당한 혼을 내셨지만
소리를 지르신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국민학교 입학 전까지
뜨개바늘로 회초리를 맞고 자라기는 했지만
어린 마음에도 정당하다는 생각을 했어요
회초리를 맞고 잠이 들면 연고를 발라주셨는데
잠이 깨어 알고 있어도 잠든 척을 하곤 했어요
언젠가
"너는 속 한번 안 썩고 키웠어"라고
하셨던 말씀이 가끔씩 떠오르며 여러 감정에 휩싸이곤 합니다5번이 채 되지 않았던 그 순간들이
가끔씩 마음이 저미도록 아프곤 해요얼마전 33년지기 친구에게서
상대방 앞에서 화를 낸 게 언제였냐는 질문을 받고 많이 참는 이유를 생각하다가
이 기억이 다시 떠오르며
여러 생각에 잠기곤 하는 며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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