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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3 자동차 정차 중 시동이 꺼질 때, 이렇게 해결했어요^^자동차 이야기 2022. 2. 4. 05:30
안녕하세요^^
제 차종은 K3 2013년식입니다.
주행거리는 약 6만Km이고요~
지난 달에 주차한지 일주일 만에 주행을 하게 되었는데요~
신호대기 중에 갑자기 시동이 꺼져서 너무 당황했습니다.
지금까지 이랬던 적이 없었거든요...
급히 비상등을 켜고 시동버튼을 눌렀더니
P로 변경하고 시동을 켜라는 내용의 메시지가 나왔습니다.
기어는 D 상태에서 시동이 꺼진 거였고,
계기판에 모든 불이 들어와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너무 당황했죠... D에서 브레이크를 밟고 있었는데 시동이 꺼진 거였으니까요~
메세지 내용처럼 기어를 P로 바꾸고 다시 시동버튼을 눌렀더니
시동이 켜지기는 했는데 부르르릉 하는... 힘겹게 켜졌습니다.
너무 오랫동안 주행을 안 해서 그랬나... 등등
여러 가지 생각을 했지만, 주차할 때까지 주행은 이상없었어요.
일주일 동안 또 주차만 해 놓다가 다시 주행을 했는데요~
좀 장거리 주행이었는데 전혀 문제 없었습니다.
그래서 넘 세워놓았었나~ 했습니다.
다시 또 일주일 동안 주차만 해 놓았다가 다시 주행을 했습니다.
다른 곳에 주차해 놓았을 때는 괜찮았는데요.
다시 주행하며 주차자리를 찾을 때 브레이크를 밟으니
또 시동이 꺼지는 거예요~
상태는 지난 번과 동일했고요~
이번엔 두번째여서 그다지 당황하지는 않고,
지난 번 처럼 기어를 P로 옮기고 시동을 켰는데
마찬가지로 힘겹게 시동이 들어왔습니다.
며칠 후, 미리 정비를 해 놓아야겠다.. 마음을 먹고
출퇴근길에 다녔던 기아 오토큐 OO점에 갔는데
대기 차량이 1시간 30분이나 되길래
다른 지점으로 가려고 나와서
일단 주유를 하고 주유소에서 나오는데
살짝 밀리는 느낌이 들면서
갑자기 아래 사진처럼
경사로 밀림 방지(HAC) 표시등이 맞는지 모르지만,
계기판에 이 등에 불이 들어오면서
rpm이 제로 0이 되었는데요... 주행은 되었습니다.
그래서 계기판이 고장났나 했습니다.
우측 앞에 있는 경사로 밀림 방지(HAC) OFF 버튼을 여러 번 눌러보아도
아무런 변화가 없었고, 주행은 잘 되고 있었습니다.
다른 기아 오토큐 OO점에 도착할 때까지 그 상태였는데
도착해서 주차하고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이동 주차해야 한다고 해서
다시 시동을 걸었을 때는 또 아무 이상이 없는 거예요.
정비사님께서 체크기를 연결해서 테스트를 했는데
아무런 문제를 표시하지 않고 있다고요.
이 상태에서는 알 수 없으니 다시 그 상황이 될 때 오라고 하셨습니다.
평소 검색했을 때 친절하고 좋다는 평이 많았던
기아 오토큐 호원남부점으로 가려고 다시 시동을 켰는데
다시 경사로 밀림 방지(HAC) 표시등에 불이 들어오면서
rpm이 제로 0인 상태로 주행이 되었습니다.
기아 오토큐 호원남부점에 도착하여
접수하며 설명드렸는데요~
접수받으시는 여직원분께서 상당히 차량에 대한 지식이 많으신 것 같았어요~
과장님께 다시 설명을 드렸고,
아까보다 더 업그레이된 듯한 테스트기를 연결하여
한참 테스트를 하셨는데요~
결론은 <크랭크샤프트 포지션 센서>를 교체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고장난 센서를 떼고 보여주셨는데요~
넘 추워서 찍을 생각을 못했네요.
딱 봐도 고장나 보였습니다.
교체 후, 과장님께서 한바퀴 주행을 하고 오셨는데요.
시동도 전처럼 힘겹지 않게 켜지는 소리가 반갑더라고요^^
경사로 밀림 방지(HAC) 표시등도 정상이 되었습니다^^
비용은 7만원이었고, 의정부 사랑카드(지역화폐)가 가능했습니다^^
기아 오토큐 호원남부점이 좋은 평을 받았던 이유를 알았네요^^
친절하시고, 잘 고쳐 주십니다^^
제가 넘 당황했던 경험이었어서요~
혹시 비슷한 경험을 겪으신 분들께 도움이 되시기를 바래요^^
내돈내산 후기였습니다^^
- 아시는 분은 아시지만,
혹시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작성한 글입니다 ^^ -
- 작성일자 2022.01.10 기준이므로
읽으시는 때에 따라 상황은 달라질 수 있어요~ -